몇일만에 토맥에 들어 왔네요^^
언제 들어와도 토맥은 여전히~ 좋네요 ㅋㅋㅋ

이 글을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을 묻을려고 합니다
지금껏 계속 글을 올렸지만....;;
이제 정말 마지막이 였으면 합니다~

지난 29일날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가슴 무너지더군요 원래는 제가 1일까지 회사를 다니기로 되있습니다
책을 마무리 할려고 회사에 남아있는데...;;
29일날도 할머니가 위독하시다고 전화가 왔는데도 퇴근을 안시켜주더라구요
그러더니 29일 저녁에 회사에 전화를 해서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저희 회사 사장, 사모 둘이 있습니다.

사모가 "일을 어떻게 할거니?" 첫마디였습니다.
저보고 나와서 일을 하라고 하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저도 정신없고 그려러니 하고 넘길려고 낼 아침상황보고 전화 할께요
하고 끓었습니다. 그러니 그담날 9시 안되서 전화 와서 어서 오라고 하더군요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일밖에 모르는 사람들....
할머니 돌아가신건 돌아가신거고 일은 일이잖아...;;; 그렇게 말하더군요
책이 300p정도 되고 납품일도 정해져 있어서 저도 솔찍히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은 이제 거히 다됐고 오타보고 넘기기만 하면 될정도 였는데ㅡㅡ;;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도 충분히 할수 있었습니다.
부탁할때도 많이 있었구요~

그 다음날 출근 했습니다!!
기분 정말 나쁘더군요 영안실에서 밤새고 힘들게 갔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제가 도대체 어느 정도 까지 해드려야 될까요?"
라고 조금은 격앙된 목소리로 따졌습니다...

그러니 저보고 화를 내더군요
자기들 일은 어떻할려고 안나올려고 했냐고....
왜 울면서 들어와서 회사 분위기 망쳐 놓느냐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1일날까지 회사 다기기로 했는데 30일날 가니
그냥 그만 둬라 하더군요... 사람들이 참....

제가 지금 굳이 그런말하는거는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니
기분나쁘다며 돈처줄께 ㅡㅡ;; 그러더군요...
제가 그동안 회사 생활을 잘못한건지 그 사람들이 너무 한건지....
자기들 필요하다고 이미지씨디 구워달라고 할때는 온간 불쌍한 표정 짖고
하더니 자기들 필요 없어 지니깐 화내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사장은 자기 부인 울렸다고 소리소리 치면서 화를 내더군요
사모가 저때문에 울었다고..일이 걱정되서 울었는데...;;

전 정말 욕나왔지만 할머니 생각해서 참앗습니다
그냥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나왔줘... 울면서...
나오는데 울면서 나간다고 또 머라 하더군요...
동네 창피하다고... 제가 아직 월급도 못받았고 짐도 많아서
얼마후에 회사에 다시 한번 가야 됩니다.
그때 인수인계 해 달라고 하네요 사람 구했다고 막 찬밥취급하더니
이제는 저런식으로 나오더군요...

정말 불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이지만 이제는 가슴에 묻을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다 따져봐야 저만 가슴아푸죠....
제가 막 우니깐 병원에 찾아갈께~라서 달래더니 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었습니다.

이런게 사회고 회사라는 곳일까요? 앞으로 살 날이 무섭군요....
이런 사람들 밑에서 믿고 지난 1년을 허비 한것이 정말 후회 스럽군요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 남은 죽던지 말던지...
어디가서 제 욕하고 있겠줘...일도 마무리 안하고 와서 따졌다고...
안봐도 훤~합니다!

다시는 사장이란 작자에게 정 안줄겁니다...
생일이며 결혼기념일이며 다 챙겨주고 정말 내 일처럼 해줘었는데
자기 필요 없으면 저런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이란...
정말 무섭습니다...
다시는 토맥에 저 회사 애기 안할려고요~ 애기 하면 더 열받고 마음아푸니깐요

마지막 한풀이입니다^^
더 좋은 곳에 들어가서 정말 좋은회사라는 글을 올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