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매운거 좋아하는 나..신라면에는 당연히 고추가루 팍팍 넣어서 먹는다.
그런데 신라면이 맵다는 사실을 어제 확인했다.
UCC에 올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
요새 회사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을 다시 짜느라 엄청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몸살에 1주일째 시달리게 되었다.
중1때 배운 담배는 군대서도 하루를 안빼놓고 피워댔는데
오늘까지 1주일째 피우지 못하고 있따. 넘 아파서..
어제 저녁 너무너무 힘들어서 맥주한잔을 마시니 라면땅이 생각났따.
신라면으로 라면땅 만들어서 먹기 시작했다.
몸이 아파서인지 입맛이 없었다.
그래서 스프를 좀 더 많이 쳤다. 허걱~~~매웠다. 신라면은 매웠다.
눈물이 날 정도로...신기했다.
다른맛은 느껴지질 않는데 매운맛이 이렇게 강하게 느껴지는게..
계속 눈물을 주룩주룩 흘려가며 피쳐를 마셔댔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으그러질듯 아팠다.
에구..너무너무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