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친구와 음료파는 장사를 해봤어요.ㅎㅎ

인터넷으로 각종음료와 물을 주문하고
친구 회사가 음식납품업체라 냉동실에 물을 얼려두고
준비를 다해놓고  일요일 아침에 서둘러 분당에 율동공원으로 갔어요.ㅋㅋ

싹~한바퀴돌면서 어디가 사람들이 잘지나가는지 물색을하고
명당이라 생각하는곳에 자리를 깔고
아이스박스에는 프린트로
'졸라시원한 얼음물 1,000원'
이렇게 쓰고 판매를 시작했죠..

관리사무소에서 나와서 도망치다 압수당할뻔도했지만
굴하지않고 피하면서 계속했어요ㅋㅋ
친구랑 사람구경도하고 안면깔고 소리지르면서
진짜 신나게  팔았더니
2시간 반만에 얼음물  90개를 다 팔았어요.ㅋㅋㅋ

좋은경험 했던거같아요;;ㅎㅎㅎ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것도 팔고싶어요.ㅋㅋㅋㅋ

그중 어떤 꼬마와 엄마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엄마 졸라시원하데 여기다 욕썼어"
엄마왈
"ㅎㅎ욕아니야"
;;;;;;;;;;;;;;;;;;;;;;
애들한테는 미안한 장사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