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 센터입니다.

토마토맥 분실물센터 입니다. 그간 자유게시판, 지역게시판에 분실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올라왔는데... 다른글 때문에 묻히고 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분실물센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 초쯤에 토맥회원"미소(miso)"가 게임(아이온)중에 만나서 제안을 했고 나도 반겼던 일인데...

그동안 토맥 5.0을 하면 해야지 했는데... 딱 지금이네요.(미소야 만들었다^^)


예전(12년전쯤)에 저도 놀이터에서 쉬다가 애플파워북을 분실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잃어버린 놀이터 주변에 A4로 프린터를 해서 사연을 적어 전단을 만든후

전봇대마다 붙였거든요. 그리고 포기할 즈음... 3일후쯤에 전화가 한통이 왔는데...


습득을 했는데 그날 놀이터에서 그 전단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이사짐센터에서 일하는 분이셨는데...

너무 고마워서 저녁이라도 하시라고 5만원을 드렸는데 극구 사양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늦게 전단을 봐서 죄송하다며...

저도 고집이 있어서 끝까지 쫓아가서 드렸습니다. 너무 고마웠거든요.


이러듯 세상에는 좋은 분들도 많거든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분실물센터 를 이용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네요.

참, 저처럼 잃어버린 장소에 디자이너의 소질을 살려 눈에 잘띄게 전단지도 꼭 붙혀 보세요.

-강백호-